[날씨] 내일까지 최고 100mm 많은 비...화요일부터 기온 '뚝' / YTN

2023-11-05 197

중서부 지역에 다소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밤사이 호우특보가 내려질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중서부 지역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점차 확대돼 오후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늘 밤에서 내일 오전까지는 비구름대가 더욱 강하게 발달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기 때문인데요.

비는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5에서 많게는 8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통과하는 중부지방과 지형의 영향을 받는 충남 서해안, 높은 산간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에서 4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내일 새벽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도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는 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란한 가을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중부지방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모레 아침에는 내일보다 기온이 5에서 10도가량 낮아져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강원도와 경기 북부내륙에는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도로 살얼음이 나...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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